태풍 '무이파' 북진...7~8일 '전국 비' | ||||||
| ||||||
[KNS뉴스통신=김민기 기자]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2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이다. ‘무이파’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점차 확장함에 따라 북서~서북서진해 오는 7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후 태풍 ‘무이파’는 중국 내륙으로 진입해 북상하거나 중국 동안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오는 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과 8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밤에 제주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4일 이후에는 남해와 서해 모든 바다에서도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해안지방에서도 7일부터 9일까지 태풍이 지나면서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가 매우 유동적이라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태풍이 중국 동해안에 상륙해 태풍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경우에도 태풍에서 발생한 너울과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의 천문조가 중첩되면서 해안지방에서 해수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태풍 ‘무이파’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9일 이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국지성이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신문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 무이파 예상경로…中 상하이 부근 지나 발해만으로 - Super SPD (0) | 2011.08.06 |
---|---|
태풍 `무이파` 북상...10호 태풍 `므르복` 발생 일본 접근, 규모는? (0) | 2011.08.04 |
[8월4일 날씨]서울·경기, 밤부터 최고 30mm 강한 비 - Super SPD (0) | 2011.08.03 |
우길걸 우겨야지 이 18인간아,,,똑같네!! (0) | 2011.08.02 |
9호 태풍 무이파 예상진로…주말쯤 영향권 예상 (0) | 2011.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