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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험담, 거지근성의 발로이고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퍼온글] 험담, 거지근성의 발로이고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출처:http://cafe.daum.net/byuckjin1943/7kER/720

험담,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1).

우리 人生은 누군가가 초대하지 않았어도 人生은 저 世上으로 부터 찾아왔었고, 허락하지도 않아도 이 世上으로부터 떠나가듯이 찾아 온 것과 여히 떠나가는 것이 人生인 것이라 하겠다. 인생이란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어 지지 않은 길 다면 긴 세월 속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행하며 무엇을 얻었을까,

 

 

佛家에서 말하듯이한 목숨이 태어남은 한 조각 뜬 구름이 일어남과 같고, 한 목숨이 죽어 감은 한 조각 뜬 구름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하겠다. 그러기에 뜬 구름은 그 자체는 본래부터 없는 것이듯, 人生의 오고 감도 그와 같은 것이라, 우리는 人生을 如如하게 살아가는 삶으로 살아가야 하겠다.

 

 

세상에는 서로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엉켜 사는데 자기 생각만을 옳다고 주장하나, 옳지 않다고 하는 사람은 적다는 것이 오늘날 사람 사는 세상이다, 우리가 살면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나 세상의 이치가 다 그럴지도 모른다고 하나이로움만으로 세상이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 못한 것이 세상이다, 그러기에 우리, 너와 나는 모르는 사람이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웃 모든 사람에게 배려(配慮)가 의무나 당연한 것은 아니지만 남을 배려하면서 산다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 아닌가 한다.

 

 

우리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남을 배려하지 않고 오르지 자기만족만을 생각하는 이기적 욕심과 집착으로 오는 번뇌는 마음으로 오는 병의 근원이며, 이것이 마음의 병으로거지근성(乞丐根性)이라하며, 험담은 이 거지근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각자 자기마다 고유한 행태로 일생을 희비애락을 나누며 살아가고 살고 있다. 어느 누구나 좋은(善) 일을 하면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게 되고, 만약 어느 개인의 언행이 인륜 법도에 어긋나게 되면 온 세상 사람들로 부터 지탄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은 물론 가문의 명예와 국가 민족의 자긍심까지 손상시키기도 한다.

 

 

우리 사람의 욕심(慾心)이란 끝이 없음을 근래 들어 주위에서 자주 보며 절감할 수 있는 것은,사람은 변하기에 한척의 물속은 알아도 한 치의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다고 하지 않은가, 어느 누구나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살아온 지난날들은 참(眞實)과 거짓(妄覺)이라는 물레방아의 양축으로 알게 모르게 살아 왔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기에 대개의 사람은 참과 거짓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는 행위를 하면서 사는 게 우리네 人生이기에, 누가 누군가가 참되게 살았느냐 위선으로 살았느냐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하겠다, 우리 사람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조그마한 허물을 말하기나 밝히기는 어려워도, 남의 말(험담)을 하는 게 우리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는 흔히 있는 일로 다반사 일어나는 게 오늘날 사람이 사는 사회이다, 결국 사람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의한 주관적 사실 여하에 따라 사람 品等이 결정되는 것이라 하겠다,

 

 

 

(2).

우리가 자주 듣는 험담(險談)에 대한 재미있는 글을 적어본다,

 

 

한 스님이 젊은 과부 집을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스님을 비난 하였는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제 서야 마을사람들은 스님이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위해 기도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스님을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자, 스님은 그들에게 보리겨 한 줌씩 나누어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보리겨 날리고 온 여인들에게 스님은 다시 그 보리겨를 주워오라고 하였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 가버린 보리겨를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스님은 여인들의 얼굴을 바라보고 말하기를용서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는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하는 것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시면서, 살인은 한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즉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요, 셋째는 그 험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하였다.

 

 

생각하기에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인 것이 험담이 아닌가 한다. 사람이 다툰 후 먼저 사과하는 이는 잘못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당신을 아끼기 때문이라 하겠고, 식사 후 적극적으로 밥값을 계산 하는 이는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돈보다 관계를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이라 하겠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와 같은 시기에 살았고 같은 추억이 있는 사람들은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가지고 싶은 것은 人之常情이다, 그러기에 자신과 옛 추억을 나눌 수 있고 그 시절을 공감할 수 있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좋은 것이기에, 불알친구. 竹馬之友. 同窓. 同期同窓이니 하는 말을 들으면 늘 그리움이 추억이 정다움이 가슴에 일고 보고픔이 생기는 말이 아닌가 한다.

 

 

특히 中高等 학창시절을 함께 보내었던 동창 친구들은 지난 그 시절의 추억과 정서를 되살리기가 참으로 좋다, 그래서 만나는 기회가 생기면 그 동안 못하였던 악수와 포옹을 하고 얼굴을 마주보고 마음껏 수다를 떠는 시간을 가지는 것 아닌가, 우리 동창들은 서로가 어디에 있건 언제나 한 마음으로 함께 열심히 살고 서로 위로하여 주는 것이 동창 아닌가 한다.

 

 

古稀를 이미 넘긴 우리 동창들이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얼마 남지는 않다지만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오겠지만, 그 모든 날들이 추억이 되어 살아가는 그 날까지는 함께 나누며 삶의 지혜가 되어 여생을 마무리한다면 우리의 삶은 참 행복한 삶이 라 하겠다. 원나라 쿠빌라이 칸의 책사였던 유병충(劉秉忠)이 생전 지인들에게부귀는 뜬구름과 같고 공명은 몽환과 같다고 한 말은, 후세를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탐욕과 험담을 한 행태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는 말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