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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특집 (주)한국서지연구소 김선호 대표, 하이패스 등 첨단장비 EMP방호 요구돼](주)한국서지연구소 김선호 대표, 하이패스 등 첨단장비 EMP방호 요구돼

....[ITS 특집](주)한국서지연구소 김선호 대표, 하이패스 등 첨단장비 EMP방호 요구돼

국내최초 낙뢰보호기술 EMP방호장비 개발…ITS뿐아니라 첨단분야 공급

 (주)한국서지연구소(대표 김선호, 사진)는 초고성능 서지보호기 ‘Super SPD’와 EMP방호 장비 ‘EMP Protector’ 등을 개발 낙뢰보호기술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 회사의 서지보호기는 하이패스장비 등 국내 주요도로의 ITS장비 보호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선호 대표는 “민감한 ICT설비에 서지보호기(SPD)가 설치되면서 낙뢰피해가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함양톨게이트, 지난해 서안산요금소의 하이패스가 낙뢰에 의한 고장으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는 등 기존 SPD로는 첨단화되는 장비의 피해를 완전히 예방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듭 “낙뢰사고를 분석해보면 뇌서지 성분뿐 아니라 EMP(전자기펄스)도 검출된다. 이에 미 국방성 군사 규격을 적용 방호를 해보니 낙뢰피해 예방 효과가 뛰어났다. 그래서 우리가 보유한 EMP기술을 하이패스에 적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국서지연구소의 Super SPD는 미국 UL 1449시험에서 6㎸/50us(마이크로초) 3㎸(8/20us)의 표준서지에 대해 잔류전압이 0.6V(80dB)에 달하는 서지보호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군 규격 (Mil-STD 188-125)시험에서 50㎸/m 2500A의 EMP 입력에 대해 100㎃, 5V이 출력특성으로 미군 표준(10A, 500V) 대비 100배의 EMP방호성능을 보였다.

 김 대표는 “앞으로 민감 설비에는 낙뢰보호 뿐 아니라 EMP방호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을 직감해 시험성적을 받아 놓았다. 실제 ITS뿐 아니라 천문관측설비 같은 첨단장비에는 EMP방호를 필요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 제품은 ITS부문에 하이패스 차로 쪽에 많이 구축이 돼있고, 우주관측센터의 경우 전국에 확대보급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C-ITS의 도입을 서두르며 스마트카 시험주행을 위한 인프라구축에 투자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C-ITS는 주행 중인 차량으로부터 사고, 급정거 등의 정보를 후방 차량, 도로 기지국과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으로 통신장비기술의 첨단화를 수반하고 있어 신뢰성을 공인받은 고성능 낙뢰보호장치의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한국서지연구소는 지난 2007년 서지보호기로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바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국방품질기술원으로부터 서지보호장치(SL 3408모델)에 대해 DQ마크를 획득하는 등 품질과 성능을 공인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연말 해외바이어를 초청, 대리점 계약을 진행하고 12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EMP방호 제품을 주력사업화 하기 위해 많은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민간 분야뿐 아니라 방산분야에서 EMP방호는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2016년 3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출처:http://www.daenews.co.kr/daenews/board/index.php?category=4&mode=view&uid=23472&n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