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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최고성능의 SPD 서지보호기 성능 - 전기신문

출처: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05691346148236065

 

 

(에너지플러스) 한국서지연구소 / 잔류전압 낮은 서지보호기
잔류전압 3.64V 불과 전자기기 손상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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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이후 반도체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IT기술의 혁신으로 사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했다. 아울러 전기, 전자, 통신기술의 혁신은 농어촌, 산간오지는 물론 도로와 해상에 이르기까지 첨단 IT장비가 설치돼 원격으로 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첨단 IT설비는 낙뢰에 극히 취약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부는 2008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개정해 ‘낙뢰’ 피해를 국가재난계획에 포함했고, 2010년부터는 낙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지보호기(SPD)를 적용하도록 전기설비기술기준에 제도적으로 보완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KS규격 SPD를 적용을 법제화 했지만 낙뢰피해는 줄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서지연구소는 KS표준을 뛰어넘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에 위치한 한국서지연구소(대표 김성호)는 2005년 설립된 SPD 전문 제조사다. 이 회사는 2007년 원천기술을 바탕을 기존 SPD보다 낙뢰에 따른 서지전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김선호 한국서지연구소 대표는 “SPD는 과거에는 용량을 중시했으나 KS규격이 시행되면서 해소됐다”며 “하지만 보호성능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보호성능은 서지유입 후 잔류전압(Up, VPR)으로 평가하는데 KS기준 1등제품의 경우 4kV, 2등급은 2.5kV, 3등급은 1.5kV다. 낙뢰 등으로 서지가 유입됐을 때 최고사양인 3등급 SPD를 사용한다 해도 1.5kV의 잔류전압이 전자기기에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때문에 SPD를 사용해도 서지로부터 장비를 완벽하게 보호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있어왔다.
김 대표는 “많은 설비의 전원부 스위칭소자는 800V~1200V의 내전압을 가지는데 KS기준 보호성능이 우수한 3등급 SPD라 해도 1.5kV의 잔류전압이 남는다”며 “RS-485 통신칩의 경우 서지허용한계가 50.8V에 불과해 KS를 포함한 국제규격의 기술로는 SPD를 적용해도 기기에 데미지를 줄 수밖에 없는 것이 한계”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서지연구소는 잔류전압을 3.64V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 2007년 특허출원까지 받았다. 이 기술이 적용된 SPD 제품이 바로 AC380V 모델이다. 이 제품은 MIL-STD-188규격 50kV를 인가해 100mA의 시험성적을 받았다. 잔류전압이 3.64V에 불과해 전자기기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는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자사는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이미 2009년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70여품목의 주력제품에 대해 UL인증을 취득했다”며 “미국, EU, 일본 등 세계 각국에 특허를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국세청 소득기준으로 업계1위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 : 2017년 09월 18일(월) 08:35
게시 : 2017년 09월 27일(수) 11:03


이석희 기자 xixi@electimes.com        이석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