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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보호기 (주)한국서지연구소, 서지·EMP 보호성능 극대화한 ‘Super SPD’ - 동아경제

(주)한국서지연구소, 서지·EMP 보호성능 극대화한 ‘Super SPD’ -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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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맞춤형 낙뢰보호 솔루션 기술력 ‘승부’

(주)한국서지연구소, 서지·EMP 보호성능 극대화한 ‘Super SPD’ 눈길

 기상청에 의하면 지난해 한반도 낙뢰 관측 횟수는 31만6700여회에 달한다. 2000년대 초반 12만5000여건, 2010년대 초반 16만여건보다 급증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지보호기(SPD) 외길을 고집하며 뇌서지로부터 첨단기기를 보호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주)한국서지연구소(대표 김선호, 사진)다.

 김선호 대표는 “서지보호기, EMP(전자기파)방호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 주력해 지금 관리하는 기술이 120여건에 달한다. 다만, 특허의 경우 출원시 기술이 공개되고, 특허 획득시에도 관리 부담이 커 제품화 직전에 특허 출원이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순차적으로 제품화 하면서 가급적이면 사내에서 기밀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국서지연구소는 지난 13년간 기술개발을 통해 습득한 300여종의 어플리케이션(100여종 시험·연구 장비 포함)을 기반으로 보다 진보된 낙뢰 및 EMP 방호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에 특허를 출원·등록 하는 등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KS, CB, CE, UL인증 취득 등을 통해 공인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동사의 ‘Super SPD’는 원천기술인 ‘GCA(Gate Control Arrestor) 소자’를 사용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2009-312)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제품은 전원 및 신호에 대한 감쇄를 주지 않고 유입된 뇌서지 성분을 흡수, 제거함으로써 탁월한 서지제거 능력을 나타내는 신개념 서지보호기다.

 ‘Super SPD’는 전기선, 통신선, 안테나선 등에 설치되어 선로를 통해서 유입된 낙뢰성분(서지)에 대해 바리스터로 1차로 보호를 하고, 2차로 직접 제조한 부품(제어회로)을 추가로 삽입 뇌서지에 대한 보호가 이뤄져 낙뢰방호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실제 전기연구원 등 공인시험기관 성적서에 의하면 슈퍼SPD는 20kV/10kA의 서지에 대해 8.5V의 제한전압, 50kV/2500A의 EMP(PCI)에 대해 0.1A의 제한전류 수치를 나타내 기존 KS규격을 월등히 뛰어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사의 고성능 SPD(PRO시리즈)와 EMP방호용 ‘Surge &PCI Protector’제품(SP시리즈)의 경우 미국 국방표준(MIL-STD 188-125-1) 공인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한국서지연구소는 현장분석·진단·컨설팅 등을 통한 맞춤형 낙뢰보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군부대, 우주관측센터 등 연구·관측 설비, 하이패스 등 첨단장비 보호에 적용되고 있다.

 김선호 대표는 “우리 제품은 감시기기, 발전소, 도로교통시설물, 도심외곽의 자동제어설비, 상하수도 설비 등 전국 3200개소에 설치돼 지금까지 한 번도 하자로 인한 클레임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우리는 원천기술로 부품·제품을 직접 제조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혹시 하자 발생시에도 기간에 관계없이 무상 교체하는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신뢰를 높여왔다”고 말했다.

 또한 (주)한국서지연구소는 고속전력용반도체를 개발해 고속동작을 할 수 있도록 개량된 제품을 주요시설에 공급·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김선호 대표는 산업발전을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개최된 ‘2018 코리아 리더 대상’에서 국회 보건복지 상임위원장상(고객만족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주)한국서지연구소는 이달 14일 대전시 대덕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후원하는 등 불우한 지역 이웃에게 온기를 나누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11월 2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