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문기사

중부지방 장마…오늘밤부터 15일오전까지 천둥·비

중부지방 장마…오늘밤부터 15일오전까지 천둥·비

머니투데이 | 기사전송 2011/07/14 09:12

[머니투데이 정지은인턴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4일 오전 8시40분 현재 경기남부와 충남서해안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의 경우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경기남부와 충남서해안의 비구름대가 북동진하고 있어 이날 오전 서울과 경기북부에 강반 비가 내릴 것"이라며 "오후에는 일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내다 봤다. 또 "이날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북부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오는 15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물며 강약을 반복하다가 16일부터 점차 북상해 17일 이후에는 주로 북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6호 태풍 '망온(MA-ON)'은 오는 19일과 20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 봤다. 이 태풍은 미국령 괌 동북동쪽 약 12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 동안 호우로 인해 사망 9명, 실종 1명 등의 인명피해와 321세대 70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유실된 도로 646개소 중 14일 현재 450개소가 응급복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