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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SurgeLAB SPD 미국에 산업용 낙뢰보호기 수출

美에 산업용 낙뢰피해 방지기 수출

대전에 있는 서지보호기 제조업체 한국서지연구소가 미국에 산업용 낙뢰피해방지기를 수출한다.

한국서지연구소는 미국 전기회사인 SPGS에 5년간 자체 개발한 서지보호기 1250만달러어치를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선호 한국서지연구소 대표는 "일본 무선중계기 업체 등 5곳에서도 샘플 설치가 끝나 내년 상반기까지 100만달러 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라며 "최근 미국 등 서지보호기에 대한 성능 시험이 한층 강화되는 추세고 기술력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5년 이내 연간 매출 1000억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은 지난해 8월 지식경제부에서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한 서지보호기(SPD). 이 서지보호기는 낙뢰로 인한 급격한 전류ㆍ전압ㆍ전력 변동으로 가정의 컴퓨터나 전기ㆍ통신장비, 첨단산업시설에 피해를 주는 현상인 서지(Surge)로부터 보호해 낙뢰 피해를 방지하는 제품이다.

김 대표는 "금속산화물 반도체 저항 소자(MOV)를 핵심 부품으로 해 조립한 기존 서지보호기 제품과 달리 자체 개발한 게이트 제어 방전 소자(GCA)는 비접촉 방식 감지 소자로 방전 제어가 가능한 특허기술"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제품은 진공관 또는 반도체 소자처럼 자유롭게 보호레벨 조작과 보호성능을 제어할 수 있는 데다 설계자 의도와 능력에 따라 다양한 SPD 설계가 가능하다"며 "기존 제품 대비 10~100배 정도 우수한 보호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게 차별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한국서지연구소는 국제특허(PCT), 국내특허는 물론 미국 FCC, 유럽 CE 등 안전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 같은 기술력 덕분에 최근 선보인 56개 신제품은 모두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고 KT, SKT,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공항공사, 한국전력, 가스공사, 철도공사, 경찰청 등 70여 곳에 납품 설치됐다. 최근에는 국방부 차세대 전략무기체계 중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인 '철매Ⅱ'에 낙뢰보호 시스템을 개발해 납품하는 실적을 올렸다.

[대전 = 조한필 기자]

원문출처: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383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