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수펌프장 62% 정전시 무용지물
2008년 12월 18일 (목) 11:26 파이낸셜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는 배수펌프장 가운데 60% 이상이 비상전원을 확보치 않아 정전시 펌프장 가동 중단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8일 ‘풍수해 예방 및 복구실태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소방방재청장 등 관련기관장들에게 피해가 우려되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시설에 대한 즉각 보수·보강 및 관련법령 정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전국 1401개 배수펌프장 점검 결과 886개(61.8%)가 비상발전기등 비상전원시설을 확보하지 않았고, 농촌공사에서 관리·운영하는 734개 펌프장의 경우 665개 펌프장(90.6%)이 비상전원을 확보하지 않았다. 재해저감시설인 배수펌프장은 가동이 중단되지 않기 위해 반드시 비상전원을 확보해야 하지만 비상전원이 없는 펌프장은 낙뢰 등으로 정전사고 발생시 가동 중단으로 침수에 따른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감사원이 40개 시·군·구 배수펌프장을 현장점검한 결과 79개 펌프장에서 제진기(크레인을 이용해 배수로에 유입되는 부유물을 제거하는 장치) 고장 및 배관누수, 수위측정기 고장 등이 발견됐지만 보수·보강조치 없이 방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29개 시·군의 사방댐 247개를 점검한 결과, 62개가 본체균열에 따른 붕괴위험과 토사미준설 등으로 집중호우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양구군의 한 사방댐은 길이 3m, 폭 1.5㎝ 상당의 균열이생겼으나 보수나 안전진단 조치없이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40개 시·군·구 현장점검 결과 △교량 21개 △대형공사장 42개 △급경사지 82개 △저수지 38개 △자연재해위험지구 21곳이 안전관리 부실로 붕괴 및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홍보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축>>> 절연저항 1000㏁급 낙뢰보호 신소자 개발 (0) | 2009.01.04 |
---|---|
잘못된 상식, 낙뢰의 전력량 (0) | 2008.12.18 |
부품소재전문기업 확인서 (0) | 2008.12.14 |
<<< 경축 >>> NET인증기술 신제품 57개 품목, 국가 성능인증 획득!! (0) | 2008.12.03 |
PCB설계, H/W설계 전문가(회사) 소개 (0) | 2008.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