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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흥공장 정전 ‘설비 오류’ 잠정결론

삼성 기흥공장 정전 ‘설비 오류’ 잠정결론
[2007.08.2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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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3일 발생한 경기 기흥 반도체공장 정전사고의 원인을 배전 관련 기기와 부품 등 설비 자체에서 발생한 오류로 잠정 결론지었다.

삼성전자는 22일 “원인 규명을 위한 자체 조사 결과 배전 관련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 작동에러가 사고 원인이 됐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자체 사고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배전설비 공급업체와 추가적인 공동조사를 실시해 최종 원인규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와중에 배전설비 공급업체는 설비 결함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배전설비 공급업체와의 원만한 문제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해당 배전설비업체와 원만한 문제해결이 이려워지면 손해배상을 위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배전설비 공급업체와의 책임소재 규명작업과 동시에 보험신청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