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특집 핵무기 능가하는 전자파공격탄]외국의 개발 현황, 미국,러시아,중국 등 사활
한국서지연구소
2011. 4. 23. 09:53
[특집 핵무기 능가하는 전자파공격탄]외국의 개발 현황, 미국,러시아,중국 등 사활 걸고 '전자파공격'폭탄 개발에 박차 [4]
기사입력 2011.03.07
김선원 한국BCP협회 전문위원(군무기 전문가)은 EMP(전자파공격)폭탄에 대해서 "적의 첨단 무기체계 뿐만 아니라, 상대국의 사회 기반시설인 통신·금융·방송·교통·전기시설 등을 마비시켜, 후방지원 능력의 급격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전쟁의 조기 종결을 유도할 수 있다. 상대가 방어하는 데에도 막대한 예산과 인력 소요를 강요하므로 효과적인 응징보복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미국, 러시아 등 선진국들은 물론 시리아, 북한 등도 EMP 무기를 연구개발 중에 있거나 실용화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김 전문위원은 소개한다. 미국은 현재 토마호크(Tomahawk) 순항미사일 탄두에 EMP탄을 적용하는 체계, JDAM 유도킷트를 적용한 항공기 투하용 유도 EMP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라크전에서 개발 중인 시험용 EMP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보도되었고 그는 말한다. 이어 러시아는 로켓포용 EMP 탄약을 연구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NNEMP(비핵EMP) 무기는 크게 화약에너지에 의한 펄스전력을 이용하는 EMP탄, 전기에너지에 의한 반복적 펄스전력을 이용하는 HPM(High Power Microwave Weapon) 무기 등이 있다. HPM 무기는 항공기, 함정, 차량에 탑재되는 1기가와트(GW) 이상의 재밍(전파교란)장비다. 이같은 장비는 미래의 전자전(EW : Electronic warfare) 시스템으로 손색이 없다. 현재 미국을 포함하여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은 NEMP 연구개발을 끝내고 이제는 NNEMP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김전문위원은 소개한다.
미래 전쟁에서는 제공권이 확보된 경우, 폭탄 형태의 EMP탄을 비행기에 탑재하여 표적부근에 투하 폭발시켜 비행기나 지능화 자동화체계를 무력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는 EMP탄을 탄두 형태로 미사일에 장착하여 적의 사정거리 밖에서 발사시켜 표적을 무력화할 수 있다. 자체 방어용으로 활용시에는 탄약 또는 탄두 형태로 발사하여 접근하는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 부근에서 폭발시켜 무력화 시키도록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들이 EMP탄에 대해서 깊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미국의 국방분야 고위관료들과 안보학자들이 걱정하는 대미(對美) 제1공격의 가능성이 바로 이같은 EMP탄이기 때문이다.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제3세대 핵무기인 "전자파공격(EMP)" 폭탄 공격이란 얘기다. 중국, 러시아 같은 규모의 핵강대국 뿐만 아니라 소규모 테러 세포조직이라도 EMP 폭탄으로 언제든지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사실 미국, 중국, 러시아 같은 핵보유국을 중심으로 EMP폭탄 개발이 가속화되었다. 미국 군부는 1960년대 태평양 상에 있는 존스턴 환초에서 고공 핵실험을 수 차례 실시한 후 핵EMP 현상을 처음 발견했다. 고공 핵폭발로 인해 당시 하와이를 비롯한 1600 km 반경 안에 있는 여러 섬의 전자, 트랜지스터 장비가 기능장애를 일으켰다. 선진국들이 EMP탄을 두려워 하는 이유의 역사가 생각보다 깊다는 얘기다. 벌써 50년이나 되었다.
실제로 대륙간탄도미사일, 크루즈미사일(미국이 걸프전 때 이라크 공격용으로 사용했던 BGM-109 토마호크 해양발사 지상공격용 미사일), 심지어 휴대용 발사장치만 하나 갖고 있어도, 전쟁 상대방국에 대해서 EMP탄 공격을 가할 수 있다. 1997년 미국 하원 국가안보위원회에서 “위성에서 발사되거나 네브라스카 상공 50 km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폭발시켰을 때, 발생하는 EMP로 인해 미국 전역과 캐나다 일부 및 멕시코의 모든 종류 컴퓨터 회로들이 사실상 장애를 일으켰다”는 증언도 나왔다.
현재 첨단 EMP폭탄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첨단 기술과 무기류를 불량국가들에 확산시키는 주범 국가들이다. 따라서 북한, 이란, 시리아 같은 불량국가들은 첨단 EMP기술을 입수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관심도 많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그래서 미국 하원은 지난 2010년 7월22일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을 때에도, 북한과 이란 등의 EMP무기 개발 및 미국에 대한 위협 가능성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별도로 작성하기도 했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
이같은 이유 때문에, 미국, 러시아 등 선진국들은 물론 시리아, 북한 등도 EMP 무기를 연구개발 중에 있거나 실용화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김 전문위원은 소개한다. 미국은 현재 토마호크(Tomahawk) 순항미사일 탄두에 EMP탄을 적용하는 체계, JDAM 유도킷트를 적용한 항공기 투하용 유도 EMP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라크전에서 개발 중인 시험용 EMP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보도되었고 그는 말한다. 이어 러시아는 로켓포용 EMP 탄약을 연구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NNEMP(비핵EMP) 무기는 크게 화약에너지에 의한 펄스전력을 이용하는 EMP탄, 전기에너지에 의한 반복적 펄스전력을 이용하는 HPM(High Power Microwave Weapon) 무기 등이 있다. HPM 무기는 항공기, 함정, 차량에 탑재되는 1기가와트(GW) 이상의 재밍(전파교란)장비다. 이같은 장비는 미래의 전자전(EW : Electronic warfare) 시스템으로 손색이 없다. 현재 미국을 포함하여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은 NEMP 연구개발을 끝내고 이제는 NNEMP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김전문위원은 소개한다.
미래 전쟁에서는 제공권이 확보된 경우, 폭탄 형태의 EMP탄을 비행기에 탑재하여 표적부근에 투하 폭발시켜 비행기나 지능화 자동화체계를 무력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는 EMP탄을 탄두 형태로 미사일에 장착하여 적의 사정거리 밖에서 발사시켜 표적을 무력화할 수 있다. 자체 방어용으로 활용시에는 탄약 또는 탄두 형태로 발사하여 접근하는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 부근에서 폭발시켜 무력화 시키도록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들이 EMP탄에 대해서 깊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미국의 국방분야 고위관료들과 안보학자들이 걱정하는 대미(對美) 제1공격의 가능성이 바로 이같은 EMP탄이기 때문이다.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제3세대 핵무기인 "전자파공격(EMP)" 폭탄 공격이란 얘기다. 중국, 러시아 같은 규모의 핵강대국 뿐만 아니라 소규모 테러 세포조직이라도 EMP 폭탄으로 언제든지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사실 미국, 중국, 러시아 같은 핵보유국을 중심으로 EMP폭탄 개발이 가속화되었다. 미국 군부는 1960년대 태평양 상에 있는 존스턴 환초에서 고공 핵실험을 수 차례 실시한 후 핵EMP 현상을 처음 발견했다. 고공 핵폭발로 인해 당시 하와이를 비롯한 1600 km 반경 안에 있는 여러 섬의 전자, 트랜지스터 장비가 기능장애를 일으켰다. 선진국들이 EMP탄을 두려워 하는 이유의 역사가 생각보다 깊다는 얘기다. 벌써 50년이나 되었다.
실제로 대륙간탄도미사일, 크루즈미사일(미국이 걸프전 때 이라크 공격용으로 사용했던 BGM-109 토마호크 해양발사 지상공격용 미사일), 심지어 휴대용 발사장치만 하나 갖고 있어도, 전쟁 상대방국에 대해서 EMP탄 공격을 가할 수 있다. 1997년 미국 하원 국가안보위원회에서 “위성에서 발사되거나 네브라스카 상공 50 km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폭발시켰을 때, 발생하는 EMP로 인해 미국 전역과 캐나다 일부 및 멕시코의 모든 종류 컴퓨터 회로들이 사실상 장애를 일으켰다”는 증언도 나왔다.
현재 첨단 EMP폭탄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첨단 기술과 무기류를 불량국가들에 확산시키는 주범 국가들이다. 따라서 북한, 이란, 시리아 같은 불량국가들은 첨단 EMP기술을 입수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관심도 많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그래서 미국 하원은 지난 2010년 7월22일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을 때에도, 북한과 이란 등의 EMP무기 개발 및 미국에 대한 위협 가능성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별도로 작성하기도 했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