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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사전대비 철저 및 낙뢰· 감전사고 주의

한국서지연구소 2009. 6. 8. 21:30

- 소방방재청, 6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

6월은 호우·태풍으로 인한 피해발생이 시작되는 시기로 여름철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낙뢰, 감전사고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27일 과거 6월중 발생한 각종 재난 상황과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재난사례를 종합 분석하여「‘09년 6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최근 10년(‘99~’08)간 6월 태풍·호우로 인해 평균 사망 1명, 재산피해 250억원이 발생했으며, 6월은 자연재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써 재난취약시설, 대형공사장 등 여름철 사전대비 실태 재점검, 피해우려지역 특별관리지구 지정 등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체계 확립으로 여름철 우기 대비 사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우로 인한 공사장·절개지·축대 등 붕괴사고가 많은 시기로(‘05~’07년 최근 3년간 평균 공사장에서 49% 발생) 시행중인 공사의 조속한 시공과 배수시설 정비, 공사장 차단막설치 등 우기대비 붕괴사고 예방대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05~’07) 낙뢰 관측일수를 보면 6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여 8월에 가장 많이 관측되었으며, 피해건수는 6~8월에 전체 발생건수의 86%를 차지했고, 2007년에는 낙뢰로 22명이 사망·부상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피해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 낙뢰피해 우려지역 경고표지판 설치, 낙뢰정보 취득 시 등산객 통제 및 안전한 곳으로의 대피 등 낙뢰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전사고는 6~8월에 많이 발생(36%)하고 있으므로 가로등·신호등 주변, 상습침수지역, 공사장 등 감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누전실태 점검·정비, 전기관련 직종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등 예방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소방방재청은「6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6월중 주요 재해유형인 낙뢰, 붕괴, 감전, 화재 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 문의 : 재난상황실 시설주사보 김윤호 (02-2100-5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