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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방위산업분야 중기 국내외 시장 진출 돕는다

한국서지연구소 2009. 3. 11. 10:53
중기청, 방위산업분야 중기 국내외 시장 진출 돕는다
정부가 방위 산업분야 중소기업의 국내및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방위사업청은 11일 서울 방위사업청사에서 방위 산업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방산분야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우수 중소기업의 방산분야 진입 촉진을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절충교역에 대한 중소기업 진출 확대방안과 국방분야 연구개발 투자확대 및 혁신형 중소기업의 방산분야 진출 활성화, 방위산업펀드 조성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와 장비를 구매하는 대신 계약 상대방의 기술이전이나 현물 구매 등을 조건으로 하는 것으로 그동안 군수품에만 구매 범위가 한정돼 왔다.

그러나 지난 3일 방위사업법 개정으로 일반제품도 절충교역의 대상이 됨에 따라 연간 5000만 달러의 수출시장이 새롭게 열릴 전망이다.

중기청과 방사청은 품목선정과 업체추천 등 절충교역에 필요한 세부절차 등을 상반기내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이 절충교역 대상에 포함되어 수출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약 3조원에 달하는 군수품 조달시장에 중소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된다. 앞으로 중기청과 방사청은 정책자문단 공동 구성과 방산분야 중소기업 진출 성명회 개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수요 창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