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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주)한국서지연구소‥"獨지멘스도 우리 낙뢰방지 제품쓰죠"
한국서지연구소
2008. 6. 19. 09:12
[주목! 이기업] (주)한국서지연구소‥"獨지멘스도 우리 낙뢰방지 제품쓰죠"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세계적인 수준의 낙뢰 방지 기술로 자연 재해에 도전하는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끈다. 대전 중구 부사동에 위치한 ㈜한국서지연구소(대표 김선호·사진)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낙뢰와 서지(surge·전기 회로에서 전류나 전압이 순간적으로 많이 증가하는 현상)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2005년 문을 연 이 회사(www.surgelab.co.kr)의 주력 제품은 전력용 보호기,통신용 보호기,무선장비용 보호기,CCTV용 보호기,지능형 교통통제시스템 보호 솔루션 등 낙뢰 및 서지 보호 분야에서 전기안전,전기품질 개선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장비는 실제로 낙뢰 사고에 취약한 골프장 스키장 등 여가시설은 물론 비무장지대 철책 및 산림 감시카메라,각종 도로시설,송유관 등 국가 주요 시설물들을 보호하는 데까지 관여하고 있다. 현재 낙뢰로 인한 연간 피해액은 약 5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시장 규모는 해가 갈수록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서지연구소는 KT에서 24년간 근무한 김선호 대표(46)의 오랜 현장 경험과 연구 실적을 토대로 한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회사는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수자원공사,국방부,한전,도로공사,경찰청,산림청 등에 납품하는 등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출원받은 실용신안 및 특허만 해도 10건 이상에 달한다. 현재 출원 중이거나 출원 준비 중인 지식재산권도 7건에 이른다. 이 회사는 최근 들어 월등한 기술력을 앞세운 우수한 성능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출시한 제품 'SL-2204PRO'는 낙뢰가 유입돼도 지속적인 가동이 가능해 기간통신망의 중계소와 각종 옥외 시설물,재난 방재시스템 등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 개발,신기술인증 1차 심사를 통과하고 시제품을 제작 중인 'SL-2204SP' 'SL-2208SP' 등은 기존 제품에 비해 10배 이상의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설립된 지 2년여밖에 안돼 아직까지 큰 매출은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으로부터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독일 지멘스 등 해외 유수 업체들에 수출을 시작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낙뢰보호분야, 세계최고의 기술과 품질 주식회사 한국서지연구소 www.surgela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