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때 등산객 안전대피요령 10계명 |
[국정브리핑] 2007-08-16 18:52 |
등산이나 야영하는 도중에 갑자기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등산객 연인원 5000만명을 넘는 등산시대에 있어서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꼭 숙지하여야 할 안전대피요령 10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첫째, 계곡변이나 하천가에서는 야영하지 말고 정해진 야영장을 이용한다. 산 위에서 내린 비가 급속하게 밀려 내려오면서 계곡이나 하천이 순식간에 범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항상 휴대용 라디오를 소지하고 기상상황의 변동을 청취한다. 여름철의 산에서는 강우대의 변화에 따라 맑던 하늘에 갑자기 구름이 형성되면서 집중호우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천둥·번개가 칠 때에는 낙뢰위험이 있으니 우산을 쓰지 않는다. 번개는 뾰족한 물건이나 금속성 물질을 좋아하므로 우산의 뾰족한 끝이나 금속성 날개살이 번개를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하산할 때 계곡코스는 위험하므로 가급적 능선을 따라 하산한다.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서 건너지 못하게 되거나 계곡 변 등산로가 물에 잠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 계곡·하천은 물살의 세기와 깊이가 위험하지 않은 것을 잘 확인한 후에 건넌다. 겉으로 보기에는 위험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의외로 물살이 세서 휩쓸려 갈 수 있고, 보이지 않는 깊은 웅덩이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곱째, 물이 불어난 계곡·하천을 무리하게 건너지 말고 휴대폰으로 구조를 요청한다. 집중호우 때에는 산림ㆍ재난부서에서 비상근무 하면서 구조요청이 있으면 즉시 출동해서 구조하기 때문이다. 여덟째, 구조대가 근처에 오면 나무를 태워 연기를 피우거나 흰 옷 등을 흔들어서 위치를 알려준다. 산에서는 지형이 복잡하여 구조대가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홉째, 밤을 새워야 하는 경우에는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 체온유지에 노력한다. 비를 맞으면 체온이 저하되어 정상 활동이 어렵고 구조 가능한 지역까지 이동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열째, 구조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먹을 것이 소진되지 않도록 비상식량을 안배한다. 이상의 내용은 너무 당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위급상황이 닥치면 당황하여 위험을 자초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무시하기 쉬운, 그러나 잘 알아 두면 만약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대피요령 10계명을 다시 한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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