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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서지보호자료실

낙뢰가 치는날 컴퓨터가 고장나는 이유

낙뢰가 치는날 컴퓨터가 고장나는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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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로를 따라 뇌서지 유입


일반적으로 낙뢰피해가 심한 농어촌 또는 도심외곽의 전원선로는 전주위에 전기줄을 통하여 전원을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낙뢰가 치면 전원선로는 대지(땅)과 뇌운(구름) 사이에 놓이게 되는데, 두가닥의 전원선로에는 구름과 땅 사이에 밀고 당기는 뇌성분에 의해 전압이 유도됩니다.

여기서 두가닥의 전선(P, N)간에는 유도되는 전압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인하여 높은 전압이 유도된 선로에서 낮은 전압이 유도된 선로쪽으로 전류가 흐르려고 하는데, 전선이 연결된 구간에서는 절연이 되어 있으므로 뇌서지 전류는 흐를 수 없고, 컴퓨터와 같은 기기의 전원부 즉 파워유니트 까지 도달하여 큰 전류가 흘러 파워유니트를 고장나게 합니다.

위와 같은 선로를 통한 낙뢰 유입은 통신선로의 경우에도 같은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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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로와 접지간에 전위차


최근에 신축한 건물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낙뢰피해가 심한 농어촌 또는 도심외곽의 주택 대부분은 접지시설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접지가 잘된 PC라면 낙뢰피해가 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교과서에는 접지를 잘 해야 낙뢰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데,,,

그런 이렇습니다.

일반적인 접지는 보안접지라 해서 PC의 본체 케이스에 접지선을 연결합니다.

그렇다면 전원선로나 통신선로가 PC케이스에 전기적으로나 기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PC메인보드나 케이스 내부 구조를 잘 살펴 보세요.

케이스와는 절연상태라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다만, 파워유니트에 있는 Noise필터라는 부분품이 있는데, 여기에서 잡음방지를 위한 아주작은 용량의 콘덴서라는 부품이 케이스에 접속되어 있을 뿐, 낙뢰방지를 어떠한 부품도 없습니다.

PC의 접지는 사람이 케이스를 만질 때, 깜짝놀라게 하는 감전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낙뢰를 방지하기 위한 접지가 아닙니다.

낙뢰측면에서 보면 접지가 잘 되어 있으면, 선로에 유도되어 들어오는 뇌서지가 PC내부 보드 어딘가에서 접지측 즉 케이스와 가까운 곳에서 방전이 일어나 고장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선로로부터 접지측으로 일어나는 방전은 접지만 없었더라면 일어나지 않을 고장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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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로와 선로간의 전위차


접지가 없는 농어촌 또는 도심외곽지역임에도 낙뢰피해가 많은 경우에 있어, 가장흔한 경우로서 전원선로와 통신선로간의 전위차로 인한 고장입니다.

2항에서 보신바와 같이 접지도 없는데,,,, 그렇지만 전원선로와 통신선로는 각기 다른루트를 통하여 공급되어지고 선로굵기와 높이가 달라 유기되는 전위차가 매우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각기 다른 두 종류의 선로에서 발생한 전위차는 PC의 전원부나 모뎀의 전원부를 통하여 파워유니트로 접속되는데, 파워유니트의 트랜스포머는 낙뢰와 같은 펄스는 매우 잘 통과시켜 선로의 낙뢰성분은 PC의 내부로 손실없이 유입됩니다.

또한편으로 통신선로에 유기된 뇌서지 성분또한 모뎀과 선로를 연결하는 트랜스포머를 통하여 모뎀 내부로 유입됩니다.

이렇게 유입된 전원선로-통신선로 간의 전위차는 PC내부를 경유하고, 모뎀 내부를 경유하여 PC와 모뎀을 연결하는 랜케이블을 통하여 전류가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서 전류에 가장 취약한 부분에서 손상을 입게 되는데, 보통 랜카드나 모뎀의 랜케이블 접속부분에 터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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