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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공상허언증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들

공상허언증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들

옮긴글, 출처:http://gimesub.tistory.com/286?top3

 

이 글을 쓴지 2 년여가 지났는데 꾸준히 많은 분들이 검색을 통해 제 글을 발견하여 읽고 있습니다.

혹시나 주변에 이런 사람 때문에 현재 고통을 받고 있고 어떻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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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상황상 거짓말을 하게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남에게 피해를 입힐 정도의, 사기수준이 아니라면 한 번은 이해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거짓말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내 정신세계가 피폐해 진다.

이런 사람을 작년에 만났다.

한두달 만나며 앞뒤 안맞는 말에 처음에는 의심하다가도 가랑비에 옷 젖듯 만나다보니 믿게되었다.

거짓말이 딱 들통나는 바람에 다행히 초반에 이 사람을 알아차릴 수 있었으나

너무도 천연덕스럽게 내뱉은 그 사람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고

왜 저 사람이 끊임없이 거짓말을 했을까 생각하다 '허언증'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지식인에 올라온 '습관적으로 거짓말 하는 사람'에 대한 전문의 답변이다.

"...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남들에게 잘난 사람으로 보이려는 생각이 거짓말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의 경우 성격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거짓말 하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졌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는 않습니다..."

원문 : 거짓말과 과대망상증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을가까이해서는 안된다.

단순 허풍이 심한 성향을 넘어 병적인 경우를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의학용어로 '공상허언증'이란 병명이 있다.

없었던 일을 마치 사실처럼 확신을 가지고 만들어 말하거나

일어났던 일에 자신의 공상을 덧붙여 위장하거나 왜곡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스스로도 사실로 믿어 버리고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

관련해 너무 잘 설명되어 있는 기사 : 우리 아이 거짓말, 미래의 '공상허언증'?

거짓말하는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사다.

(내 아이라면 훈육이라도 시키지... )

요약해 본다.

" 보통 사람들이 공상허언증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첫 반응은 '이 사람, 왜 이리 잘난 척해?'일 것이다.

의심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완벽하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감탄할지도 모른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포장한다.

그들은 남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감동하고 흥미를 느끼는 것을 보며 기쁨을 느낀다. 그래서 계속 거짓말을 만들어낸다.

또 하나의 특징은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점이다.

자신이 말을 만들어내는 원인에는 남을 해하기보다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죄책감이 없으니 어떤 거짓말도 천연덕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공상허언증 환자들은 본인이 말한 내용에 대해 추궁을 당하면 반사적으로 화를 낸다.

깨어져선 안되는 자신의 비밀이 드러나는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공격적 방어 형태를 위한다.

이 보다 심각한 것이 '작화증'이다.

원인은 뇌 손상으로 전혀 없었던 일인데도 마치 있었던 것처럼 느끼게 되고,

또 그렇게 믿으면서 얘기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이다.

사실에 기반을 두지않고, 기억에 없는 것들을 조작하는 증세다.

자신이 생각나는 대로 한 이야기가 현실 혹은 사실로 기억돼버리기 때문이다. "

거짓말하는 아이의훈윤법 중 흥미로운 한 가지.

▶ "아이에게 되레 거짓말을 해본다.

아이가 한 거짓말을 똑같이 말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이갸기하다보면 아이도 거짓말이 좋은 습관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는다. "

2007년도의 신정아 사건, 학력조작파문

신정아 사건이 떠오른다. 학력거짓이 다 밝혀졌음에도 끝까지 자신은 거짓이 아니라고 한다.

그녀도 '공상허언증'이란 기사들이 보인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거짓 같은 사실보다는, 사실 같은 거짓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했다던가.

신씨의 주관적 진실과 객관적 진실의 차이는 뭘까. 신씨는 믿고 싶은 진실인 ‘트루시니스’(truthiness)를 믿는 것일까.

자신의 거짓말을 참말이라고 믿는 ‘공상허언증(空想虛言症)’엔 첨단 탐지기술도 당하기 어려울 듯하다."

출처 : <오후여담>공상허언증 문화일보


"...학력을 허위로 기재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처럼 거짓말이 무척 자연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버릇이 아니라 정신적 병에 해당됩니다. '병적 거짓말쟁이' 또는 '공상적 허언증'이라는 병인데요.

공상적 허언증은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서 좌절을 계속 맛보게 되고,

불안하고 초조한 나머지 결국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을 이루어졌다고 믿어버리는 것인데요.

본인이 현실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거짓말 탐지기로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공상적 허언증이 계속되면 죄책감이 없어져서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요.

거짓말이 탄로 날 경우에도 모든 것이 사회 탓이라고 생각하며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됩니다...

...또, 잘못에 대해 비난하지 않고 경청해주는 주변사람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상습적인 거짓말도 정신병에 해당

"병적 거짓말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육체적,성적 학대를 당했거나

문제 가정에서 자랐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충동적인 행동을 많이 하고

자존감이 낮으며 난독증 같은 대뇌기능 장애 증상을 보인다"
출처 : [사회]신정아 거짓말, 병인가 습관인가

작년 이슈였던 최희진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이슈가 되던 초반,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조목조목 의견을 적던 최희진의 이야기에 솔깃했다.

하지만 점점 태진아측의 구체적인 피해사례가 나오자 비이성적인 행동들을 한다.

최희진의 정신이상을 의심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참고할만한 관련영화,서적

* 영화 : <리플리> (<태양의 가득히>리메이크作)

밤에는 피아노 조율사, 낮에는 호텔보이로 일하던 별 볼 일 없는 리플리.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기회도 행운도 따르지 않던 그에게 놀라운 일이 생긴다.

사소한 거짓말 때문에 만난 선박 부호 그린리프로부터 아들 딕키르 이탈리에서 찾아오라는 부탁을 받은 것.

딕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던 중 리플리는 딕키가 좋아하는 재즈음반을 들으며 그를 느낀다.

마침내 이탈리아로 가 딕키에게 접근한 그는 딕키와 어울리며 마치 자신이 상류사회의 일원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그린리프와의 계약기간이 만료하자 초조해진 리플리.

그는 잠시 누린 달콤한 상류사회를 떠나기 싫어 엄청난 일을 꾸민다.

주인공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딕키가 되고 싶어 점점 더 대담한 거짓말과

신분위장으로 새로운 삶을 꿈꾼다.

* 서적 : ‘마음을 읽는 거짓말의 심리학’(이끌리오)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들 - '공상허언증'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lenekr&logNo=90107944801&beginTime=0&jumpingVid=&from=search&redirect=Log&widgetTypeCall=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