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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틀째 열대야...오늘 장맛비

서울 이틀째 열대야...오늘 장맛비

2008년 07월 16일 (수) 09:14 YTN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에는 어젯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25.9도, 거제 25.6도, 광주 25.5도 등으로 수도권과 남부 지방에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발해만 서쪽에 형성된 장마전선이 다가오면서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도 밤이나 밤 늦게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 30∼70mm, 영동·충청·남부에 5∼30mm 등입니다.

특히, 서울·경기·영서에는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낮기온은 서울·춘천 27도, 대전 30도 등으로 중부지방은 어제 기온보다 3,4도 낮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늦게 시작되는 남부지방은 대구가 33도로 예상되는 등 어제와 비슷해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지방의 경우 오늘 밤에 비가 그치겠지만, 그밖의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