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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GM대우자동차 창원공장 정전사고

GM대우자동차 창원공장 정전사고
[동아일보 2007-10-13 03:16:23]
[동아일보]

GM대우자동차 창원공장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400여 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12일 GM대우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경남 창원시 성주동 GM대우차 창원공장에서 하청업체 직원이 공장 밖에서 안으로 이어지는 전선을 보수하다 실수로 자르는 바람에 공장 전체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이날 정전사고로 마티즈 400여 대의 생산차질을 빚었다”며 “하지만 긴급복구에 나서 이날 오후 전기공급을 재개했고, 생산라인도 곧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뉴스투데이]

앵커: 경차 생산기지인 경남 창원의 GM대우 공장에서 정전사고가 나 자동차 생산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마티즈를 비롯한 경차를 생산하는 GM대우 창원공장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멈췄습니다.

공장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송전선을 옮기던 작업을 하던 중 포클레인이 케이블을 끊어 정전이 되면서 공장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기자: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정전으로 GM대우 창원공장은 주력상품인 마티즈를 비롯한 차량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하루 800여 대에 이르는 완성차와 1500여 대분의 엔진부품 생산이 전면 중단돼 하루 매출피해액만 100억원대 이상입니다.

기자: 회사측은 현재 임시전주를 세워 인근 변전소에서 전력을 끌어다 쓰는 응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끊어진 케이블을 완전히 교체하는 데는 최소 3, 4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상당한 생산차질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