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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기상현상에 의한 전기사고, 낙뢰사고가 66%

산업과 기상
* 産業と 氣象の ABC(일본어 책자)의 일부 내용입니다.

기상현상에 의한 전기사고

전기는 다수의 수력발전소,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와 변전소를 거점으로 그물처럼 둘러쳐진 송·배전선으로 연결된 전력계통에 의해 다수의 수요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들 전력시설은 산간벽지로부터 시가지, 지하 등 천차만별한 지역에 극히 광범위하게 설치되어 24시간 자연현상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기상의 영향에도 노출되어 있으므로 종종 발생하는 집중호우, 낙뢰, 태풍, 눈, 염해 등에 의해 정전이나 시설이 손상당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

기상에 의한 전력시설의 피해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낙뢰 : 송전선의 섬광·절연체의 파손, 발전소, 변전소 기기의 절연체 파손
② 바람 : 전선의 뒤엉킴·비산 불순물의 접촉, 전주 등의 파손
③ 비 : 홍수에의 한 발·변전소의 침수, 토사 붕괴에 의한 지지물의 파손
④ 눈 : 착설에 의한 전선의 절단, 철탑 지지물의 파손, 전선의 접촉
⑤ 염·먼지 : 기기 절연체의 파손

이들 기상에 의한 사고는 전체 전기사고의 상당부분을 점하고 있다. 나아가 기상에 관련된 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낙뢰에 의한 것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표3-6). 이 때문에 기상재해에 대한 전력시설의 보전, 보안, 방재대책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설물의 재질도 강인해져 피해는 예전보다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고도 정보화 등 사회구조의 고도화, 생활수준의 향상 등에서 단시간의 정전이라도 사회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상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기상청, 민간 기상정보회사의 각종 예보 및 각종 관측장치로부터 얻어지는 기상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대책을 취하고 있다. 즉
① 사고시 정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피해 전력계통의 구성을 변경하여 전기의 흐름을 조정
② 사고발생에 대비하여 점검, 보수작업을 위하여 일시 정지중인 시설을 가동상태로 하는 등 전기계통을 강화
③ 사고의 영향이 광범위하게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시설 가동의 일시 정지
④ 재해발생에 대비한 복구요원의 배치, 차량, 자재의 정비 확보 등의 대책을 취해 안전공급의 확보와 아울러 기상재해 방지 또는 일단사고가 발생한 경우의 조기복구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