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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美 레버리지론發 금융위기 경고…좀비기업 파산 급증이 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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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버리지론發 금융위기 경고…좀비기업 파산 급증이 도화선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좀비기업의 파산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레버리지론 시장에서 금융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2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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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버리지론發 금융위기 경고…좀비기업 파산 급증이 도화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좀비기업의 파산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레버리지론 시장에서 금융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부채 이자만 겨우 상환할 수 있고 경기가 위축될 때 디폴트 위험이 커지고,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큰 미국 내 좀비기업의 비율은 16%에 이른다.
또 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투기등급 이하인 기업들이 인수합병이나 차환 등의 목적을 위해 차입한 대출을 말하는 레버리지론 시장 규모는 1조달러 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2010년에는 4천970억달러규모 였다.
특히 채권자 보호장치가 제한적이어서 고위험 채권으로 분류되는 코버넌트 라이트론(covenant-lite loan)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2 수준을 나타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0년 전보다 5%가량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위험을 인지하면서 레버리지론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집계한 것을 보면 지난주 레버리지론 펀드에서는 22억달러가 유출돼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사이먼 맥애덤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레버리지 대출이 억제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이익에 충분히 큰 충격이 닥치면 기업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는 거의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로트피 카우리 매니징디렉터는 레버리지론 뿐만 아니라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조만간 개선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이 경제적 충격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시장이 알지 못하는 데다 올해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신용 디폴트가 촉발될 것이며, 최근 매도세에도 레버리지론 밸류에이션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하이일드 채권보다 레버리지론의 비중을 축소하라고 권고하면서 "2020년이 되면서 우리가 가장 확신을 가지고 있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