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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낙뢰사고, 부산지하철 단전사고 운행중단

[프라임경제]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지난 9일 부산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낙뢰로 인한 단전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40여분 가량 중단됐다.

10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32분께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장전역 구간에 낙뢰로 인한 정전사고가 발생했고 양 방향 지하철 운행이 40분가량 중단됐다.

이 사고로 귀갓길에 지하철을 이용하려던 승객들 중 일부는 버스나 택시를 갈아타거나 환불소동을 벌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교통공사 측은 직원 20여명을 투입해 훼손된 퓨즈를 교체하는 등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가 40여분만인 이날 오후 11시8분께 연산~신평역간 전동차 운행을 우선 재개했다.

교통공사는 이날 사고의 원인이 전차선과 지면 사이에 낙뢰로 인한 과전류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사고구간 복구를 마쳐 10일 5시10분 첫 열차부터 정상운행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