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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천둥·번개로 화재 잇따라 발생

해남, 천둥·번개로 화재 잇따라 발생
2008-05-14 16:11:36휴대폰전송기사돌려보기인쇄하기

지난 12일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해남지역에서도 잠깐의 천둥, 번개로 인하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여 피해가 속출하였다.

해남소방서(서장 손성기)에 따르면, 지난12일 밤 9시25분경 해남군 송지면 한 마을회관의 정화조에 낙뢰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 모터가 소실되였으며, 9시40분경에는 옥천면 윤모(75)씨 소유 주택의 전기누전기에 낙뢰가 떨어져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 내부 천정으로 확대되고 있었으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초기에 진압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집주인 윤모(75)씨는 “집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집이 떨고 있었다”고 당시 무섭고 끔찍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출동한 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낙뢰는 봄철과 가을철 사이, 공기 상층과 하층의 온도차가 클 때 발생하며 보통 4만∼5만 A(암페어)의 위력을 가지지만 최고 수십만 A에 이르기도 한다.

온도 역시 태양 표면의 5배에 해당하는 30000°C에 이르고 낚싯대, 농기구, 골프채 등의 양전하를 띄는 금속성 물체를 몸에 지녔을 때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