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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한화 ''''낙뢰 충격보호장치 파손, 정전 원인 아니다''''

한화 "낙뢰 충격보호장치 파손, 정전 원인 아니다"
2008-05-04 21:37:15

여수 한화석유화학 옥탄올공장에 있는 낙뢰 충격보호장치 파손이 여수산단 정전으로 이어졌다는 한국전력 측의 주장에 대해 한화 측이 반론을 제기했다.

4일 한화그룹은 자료를 통해 "한전이 한화석유화학내 자체 변전소의 낙뢰 충격보호장치가 파손되면서 여천변전소에 영향을 줬다라고 주장하나 이는 결과일뿐 원인이 아니다"면서 "현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어 "한전에서 공급한 전압이 순간 강하되면서 발생한 정전사고인데도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건에 대해 노후화 등을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전이 공단내 여러 차례의 정전사고에 대해 전력공급선의 복선화 및 최신 설비 설치 등 근본대책을 실시하기로 했음에도 진척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화는 한전의 전기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조속한 사고 원인 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