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가평지점, 낙뢰 피해 책임 회피 ´급급´ |
통신주 접지시설 미비 및 가입자보호기 설비 미흡으로 주민 피해 커 |
2007-09-10 19:02:58 | |
| ◇ 가평군 북면 도대리 통신전주에 낙뢰방지 시설인 가공지선이 끊어져 관리가 되질 않고 있으며 마을 대부분 통신전주에 방지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병훈기자 |
한국통신 경기가평지점이 통신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낙뢰방지를 위한 가입자보호기, 통신접지 등 설비 미흡으로 컴퓨터 등 고장 피해가 속출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통신 가평지점 AS팀 관계자에 따르면, "가평군은 낙뢰다발지역으로 천재지변인 낙뢰로 인한 피해는 우리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고 시 복구하는 게 최선책이며 낙뢰방지시설에 대한 자료는 대외비이므로 알려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낙뢰 예방시설인 통신외함 접지 및 가공지선 등이 대부분 설치되지 않아 사고 발생시 천재에 의한 사고라며 책임회피에만 급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북면 도대리 및 적목리 주민들은 마을 일대에 낙뢰로 인한 모니터, 컴퓨터 본체, 카드조회기, 전화기 등 고장이 속출하는데도 불구하고 특별한 조치가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도대리 주민 이모씨는 “이번 장마철 낙뢰로 인해 전화선과 연결되있던 카드단말기, 무선전화기, 모니터, 컴퓨터본체가 한꺼번에 망가져 수리비와 교체비용만도 40여만원이 들었다”며 “지난해에도 이 같은 경우를 겪어 수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통신 관계자는 낙뢰가 치기 전 컴퓨터의 전원을 뽑아야 한다고 설명하지만 언제 낙뢰가 칠 줄 알고 전원을 뽑느냐”며 “이제는 100번에 고장신고 하는 것도 지겹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 ◇ 북면 도래리 통신전주에 통신함 접지시설이 되어 있질 않다. ⓒ이병훈기자 |
전파연구소 관계자는 “통신사업자가 낙뢰 등을 보호하는 가입자보호기, 통신접지는 기본적으로 설계해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본사 관계자는 “전력선이 높이 설치 되어있기 때문에 KT가 오히려 피해를 입는다”며 “KT취재를 할 것이 아니고 한국전력을 취재해봐야 할 문제며 고장원인은 한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지점 A/S담당 기사 A씨는 “낙뢰가 한번 치면 가평지역에 일일평균 600여건의 고장 접수가 들어와 모뎀, 랜카드 등을 교환 하느라 정신이 없다”며 “휴일을 반납하고 수리하러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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