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문기사

침수지역 감전사고 조심해야

침수지역 감전사고 조심해야
대전일보 | 기사입력 2007-08-13 23:33 | 최종수정 2007-08-14 11:33
광고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사건 사고 중 하나가 전기에 의한 감전사고이다. 장마철은 이미 지났지만 요즘 전국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많이 내리고 있어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릴 때 물에 잠기는 저지대에 있는 입간판, 신호등, 가로등, 맨홀주변, 반지하 주택 등에서 침수에 따른 여름철 감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7월과 8월에 발생한 감전사고가 가장 많았고 사망자가 37명이나 되는 만큼 인명피해가 매우 큰 안전사고라 할 수 있다.

여름철 감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침수지역에서는 늘어진 전선이나 입간판, 신호등, 가로등, 맨홀등 전기시설물에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누전차단기가 작동했을 때는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 특히 폭우와 강풍으로 넘어진 전주나 가로등 등 파손된 전기시설물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한국 전력(국번없이 123)에 신고해서 전기 전문가가 처리하도록 해야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윤양원(부여경찰서 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