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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참사로 살펴본 대응실태]ETRI·KISTI 등 대비 ''철저''…지역벤처도 한몫

벼락, 서울보다 4배 많아도 대덕특구는 '이상무'
[낙뢰참사로 살펴본 대응실태]ETRI·KISTI 등 대비 '철저'…지역벤처도 한몫
ⓒ 2007 HelloDD.com

국가 표준시각을 전하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시보탑'. 우리나라 표준시각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는 국가 중요 시설이다.

표준연 시보탑은 구조적으로 낙뢰에 취약하다. 작은 산 위에 다져진 평지에 철제 구조물로 건설돼 있다. 게다가 고출력의 전파를 발생하고 있어 낙뢰를 맞기에 최적(?)의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벼락 치는 날은 무조건 맞는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다행히 표준연 시보탑의 고장으로 국가 시간표준 유지에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 피뢰침 시설 등 낙뢰대비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웬만한 낙뢰에는 끄떡없이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표준연 시보탑 관리담당자는 "매년 몇 차례씩 미미한 고장사례를 겪고 있지만 낙뢰에 의한 고전압을 땅으로 흘려보내는 구조의 철저한 피뢰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그는 간혹 발생하는 고장도 외부에 노출된 변압기 문제 등 전기관련 시설이 대부분으로 하루 이내에 모든 고장을 복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기후 온난화 등이 진행돼 향후 지속적으로 낙뢰 발생빈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문가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덕특구 중요시설에 대한 낙뢰 대응책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낙뢰로 인해 시보탑이나 중요 연구시설이 파손됐을 경우 발생할 파장을 생각하면 대응책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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