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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충남호우 피해 1명 사망·5명 실종

충남호우 피해 1명 사망·5명 실종


충남 지역 국지성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낙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고, 토사와 옹벽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군요?

[리포트]

충남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 쯤 충남 부여군 나령리에 나령천 변에 있는 주택 두 채가 유실됐습니다.

이 사고로, 85살 김 모 씨 부부와 76살 김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낮에도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6시쯤에는 충남 예산 고덕면 삽교천에서 76살 신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됏습니다.

서산시 장요리와 홍성군 동성리에서도 배수로정비하던 2명이 갑자기 불어난 불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낙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산과 태안지역에서만 어제 하루 동안 낙뢰로 인한 화재가 10여 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낙뢰로 전력공급이 중단돼 삼성토탈과 현대오일뱅크 등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천안기상대도 낙뢰를 맞아 통신부분 등 일부 기능이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토사가 유출되고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 부근에서 토사가 유실되면서 1차로 10여m에 토사가 쌓여 일대가 1시간 동안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에 있는 요양원의 옹벽 30m가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충청남도는 주택 20여 가구와 농경지 201㏊가 침수되고, 옹벽 30m가 무너지는 한편 45개 상가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