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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낙뢰피해 예방위해 피뢰침도 설치했지만,, 낙뢰에는 허당!!

산불 감시 카메라 효과 톡톡 낙뢰 취약

2008년 02월 20일 (수) 15:26 뉴시스

【광주=뉴시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광주전남에서 50여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화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 설치된 72대의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가 화재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 지역 일선구에 따르면 산불 감시카메라는 동구 무등산, 서구 금당산, 북구 삼각산, 광산구 용진산 등에 모두 4개가 설치돼 있다.

광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4대가 지난해 논밭 화재 40여건을 사전 예방했고 산불 8건도 초기에 발견해 진화에 큰 도움을 줬다.

동구 매봉산이나 광산구 망산 등에도 추가 설치가 필요하지만 산불 감시 카메라가 대당 7500만?8000만원에 달하는 장비인 탓에 수년째 설치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또 전남 도내에는 모두 68대의 산불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에서 산불 감시카메라가 최고 많은 지역은 고흥으로 모두 7대가 설치돼 있고 목포, 순천, 광양, 나주, 곡성 등 5개 지역은 단 2대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 감시카메라 68대가 지난해 논밭 화재, 산불, 무단입산 등 각종 화재나 위법사항 515건을 발견했고 산불 초기 발견은 모두 39건에 달하는 등 화재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산불 예방에 일등공신인 산불 감시카메라는 낙뢰로 잦은 고장을 일으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산불 감시카메라는 산 정상 부위에 설치된데다 주변에 다른 시설물이 없어 낙뢰가 자주 내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낙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뢰침도 설치했지만 산불 감시카메라가 첨단 전자 장비인 탓에 낙뢰를 피해가지 못했다.

낙뢰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산불 감시카메라 7대에 대당 1000만원에 달하는 낙뢰피해 예방장치를 설치하는 등 고장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 일선구 한 관계자는 "산불 감시카메라의 화재 예방효과가 크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추가설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기자 pene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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