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사고 예방 이렇게
[매일경제 2007-07-30 08:58:29] |
낙뢰의 위험성은 산간지방보다 평야처럼 탁 트인 곳이 더 크다. 음전하 덩어리가 지상으로 떨어질 때 가장 짧은 경로를 찾고 동시에 전하가 많이 모여 있는 뾰족한 곳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일단 벼락이 치면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게 가장 안전하다. 건물 피뢰침은 번개를 건물로 유도한 뒤 지면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낙뢰에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자동차 안도 안전하다. 전류가 도체를 통해 타이어를 지나 지면에 접지되면서 자동차 안 전기장은 '0'이 되기 때문이다. 나무 밑은 자동차나 쇠붙이보다 위험하다. 나무 밑은 전하가 흐를 수 있는 경로가 가장 짧고 지면에 있는 가지처럼 뾰족한 부분에 양전하가 많이 모여 낙뢰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산행 중에는 대지에서 10㎝ 정도 떨어진 절연체 위에 있는 것이 좋다. 등산장비 중 로프와 침낭은 낙뢰를 피하기 위한 가장 좋은 절연체다. 또 땅에 엎드리는 것은 가장 위험한 자세다. 벼락이 칠 때 가장 안전한 자세는 바로 몸을 최대한 낮게 웅크리는 것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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