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서 낙뢰사고 잇따라 | |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 번개가 치면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1일 오후 8시16분께 춘천시 봉의동 봉의산 정상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2대와 소방대원 5명에 의해 24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를 낙뢰가 치면서 낙엽 등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후 7시30분께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김모(57)씨의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주택에서 낙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92.5㎡를 태우고 소방대원들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낙뢰로 인한 화재는 27건으로 8,737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계원 강원대 재난방재학과 교수는 “낙뢰 피해는 풍수해 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데 피뢰침 등 구체적인 대책이 보편화되지 않은 것 같다”며 “구조물 설계부터 낙뢰 피해 등을 고려해서 건축해야 한다”고 했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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