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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모두 해제…남부 강한 비 주의-2009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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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모두 해제…남부 강한 비 주의

2009년 11월 08일 (일) 14:02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7일 밤 경기 북부지방부터 시작돼 8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 비가 오후 들어 다소 약해지면서 인천과 경기, 충남 등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낮 12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문산 134.5㎜, 인천 58.5㎜, 동두천 57.5㎜, 이천 55㎜, 수원 46㎜, 강화 45㎜, 보령 43㎜, 서울 34㎜ 등의 강수량을 기록 중이며 남부지방도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최대 20㎜가량 내렸다.

서울과 경기 지방은 비가 멎은 상태이나 충청 일부 지역은 여전히 시간당 10~20㎜가량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까지 충북과 호남, 경남, 제주는 20~60㎜, 경북과 울릉도ㆍ독도에는 1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이날 오후 들어 남부와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천둥ㆍ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9일에도 동해안 지방은 흐린 가운데 비가 이어지겠으며, 전남 남해안과 경상남도 지방은 비가 온 뒤 오전에 갤 전망이다.

이번 비가 그치고서는 기온이 지난 주보다 5∼8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