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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부터 `비`…휴일 전국 확대

7일 오후부터 '비'…휴일 전국 확대

2009년 11월 07일 (토) 17:48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입동(立冬)인 7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휴일인 8일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7일 오후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흐리고 경기도서해안과 충청남도서해안지방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점차 시작돼 8일 새벽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다음날인 8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내일)과 제주도(내일) 20㎜~50㎜,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내일),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내일) 10㎜~30㎜, 서울·경기도와 서해5도, 강원도(내일), 울릉도·독도(내일) 5㎜~20㎜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m~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8일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온 후 오후에 경기서해안지방부터 점차 개고,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13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서울 15도, 대구 15도, 울산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인천 16도, 부산 17도, 강릉 17도, 제주 18도 등 12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춘천 18도, 서울 19도, 대구 19도, 인천 19도, 대전 19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울산 20도, 전주 20도, 부산 21도, 광주 21도, 제주 24도 등 17도에서 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m~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비가 내려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춥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남부지방은 낮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