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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접지의 역할 - 전하흐름 유도로 감전사고 방지

접지의 역할

전하흐름 유도로 감전사고 방지

프랭클린이 번개가 전기현상이란 것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에서 실험자는 절연한 도체판에 서서 한 손으로는 철봉을 잡고 다른 손은 펼쳐서 손가락 끝에서 스파크가 발생하는지를 시험하면서 실험자가 위험을 느끼면 절연한 도체나 철봉을 접지할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 여기서 접지란 무엇인가?

접지는 물체(전기기기의 외함)와 대지를 금속선과 같은 전기저항이 작은 도체로 접속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위해 사용하는 금속선을 접지선이라고 한다.

즉, 접지는 기기 외함의 전위를 대지와 동일한 0전위로 유지하고, 또 대지를 전기회로의 일부로 이용해 감전사고를 방지하고자 함에 있다. 따라서 접지는 접지 저항값을 가능하면 작게 할수록 좋기 때문에 저항이 작은 도선으로 대지에 연결한다. 예로 프랭클린 실험시의 접지선은 피뢰침의 접지선에 해당하는 것으로 구름으로부터 접지선을 통해 대지로 큰 전하가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해 다른 경로로 전하가 흐를시에 나타날 수 있는 인적, 물적 손실을 방지함에 있다.

접지선이 연결돼 있으면 누전에 의한 감전이 발생하여도 전류의 대부분은 접지선을 통해 흘러 사람에게로 흐르는 전류는 크기가 작아져 안전하다. 접지선이 있으면 접지선의 저항은 되도록 작게 해 0에 가깝게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류는 접지선을 통해 흐르게 된다.

하지만 접지되어 있지 않으면 전류가 사람을 통해 흐르게 된다. 특히 사람의 손발이 젖어 있으면 사람의 저항은 작아지게 돼 전류의 크기는 더 크게 되므로 더 위험하게 된다.


대한전기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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