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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 MAS도입 반발, 한전 심야전력용 타임스위치 또 유찰

한전, 심야전력용 타임스위치 연간단가 입찰도 유찰

MAS도입 반발, 5개 업체 모두 입찰 불참

한전이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 도입을 위해 3번째로 시도했던 ‘심야전력용 전자식 타임스위치’ 입찰에서도 해당업체들이 모두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또다시 유찰됐다.

한전은 심야전력용 전자식 타임스위치(A형 단상2선식 220V) 총 3만7204대(연간추정가격19억7739만원)에 대한 연간단가입찰을 위해 17일까지 입찰참가신청을 접수한 결과, 5개 등록업체 모두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앞선 345kV 상분리형 전력용변압기, 자동형 4회로 지중용 가스절연부하개폐기(GLBS) 품목과 마찬가지로 연이은 유찰로 공급계약이 지연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전은 올해초 345kV 상분리형 전력용변압기, 지난달 자동형 4회로 지중용 가스절연부하개폐기(GLBS) 연간단가계약에 MAS를 적용하려 했지만 해당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MAS도입을 포기한 바 있다.

한전은 앞으로 재공고를 통해 MAS입찰을 재실시한다는 입장이며 해당업체들은 계속 입찰에 불참한다는 입장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심야전력용 전자식 타임스위치는 현재 LS산전 남전사 용성전기 피에스텍 제룡산업 등 5개 업체가 한전 공급유자격업체로 등록되어 있다.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도는 발주기관이 2명이상의 공급업체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기간동안 발주기관의 실수요부서가 공급업체를 직접 선정해 해당물품을 공급받는 제도로서 입찰가격으로 공급업체가 결정되는 일반경쟁입찰에 비해 가격, 품질,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한전 주장이다. 한전은 이번 연간단가입찰을 통해 예정가격의 80.5% 미만으로 응찰하는 다수 적격업체를 MAS 계약업체로 선정해 구매전산망에 등록할 예정이다.


여기봉기자 (yeokb@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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