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6시56분께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526-12번지 하천변에서 우산을 쓰고 가던 신원 미상의 50대 여자가 벼락에 맞아 중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실려 고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오전 7시15분께 상록구 화정동 104번지 부근 전봇대에서 벼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인근 주택의 계량기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고 7시23분께는 대부도 119안전센터 건물이 벼락을 맞아 약 20여분간 방송장비와 통신장비가 작동을 멈췄다.
또 고잔동 및 부곡동 일대에서는 순간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하수관 역류로 인한 침수피해가 곳곳에서 발생, 안산소방서가 출동해 배수지원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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